패딩 세탁법
패딩 세탁법
필요한 준비물은 구연산과 글리세린.
먼저 글리세린과 중성세제를 1대1 비율로 섞는다. 글리세린은 보습제로 많이 쓰이는데 습기를 가지려는 성질이 있어 강한 흡습력을 가진다. 또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만큼 손으로 만졌을 때도 무리가 없다.
글리세린은 물 기름을 가리지 않고 녹아 립스틱 화장품 등을 지우는데도 효과적이다.
글리세린 중성세제를 섞어 솔에 묻혀 비빈 후 깨끗한 물에서 헹구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. 옷깃 소매 목 부분에 세제를 묻히고 5분을 둔다. 이어 지퍼를 닫고 뒤집는다. 패딩이 방소 발수처리가 돼있다. 방수 능력 떨어질 수 있어 뒤집어 세탁을 한다. 또 액세서리 마모를 방지한다.
남은 세제를 따뜻한 물에 풀어준다. 점퍼가 잠길 정도로 넣고 2~3분을 손으로 주물러 빨아준다.
2~3번 정도 깨끗한 물로 헹군다. 따뜻한 물에서 방수 능력이 떨어져 찬물로 헹구는 게 좋다.
마지막 헹굴 때에는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사용한다.
구연산은 패딩에 남은세제를 중화시킨다. 또 오리털 유분기를 환원하고 보온성을 높인다.
한 번 세탁할 때 1큰 술 정도 넣는다.
섬유 유연제는 방수 기능 보온력을 떨어 뜨려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.
탈수는 세탁기에서 2~3분을 한다. 패딩은 방수소재로 돼 있어 속에 물이 빠져나가지 않는다.
강력한 탈수를 하지 않으면 오리털이 상한다.
탈수 후에 다시 뒤집는다. 마른 수건으로 겉에 남은 물기를 닦아준다.
뭉친털을 손으로 떼어 고루 펴준다. 옷걸이에 걸어 따뜻한 방에 하룻밤 걸어둔다. 다음 날 90% 정도가 마르면 드라이기로 열을 쐬어 준다. 옷걸이로 패딩을 톡톡 두드리면 숨죽은 오리털이 살아난다.